CASE STUDY 중심


2024년

주택시장의 비밀과

순환에 따른 활용법

INTRO



“우연이 당신의 운명을 바꿀 것이다.”

최병석/㈜랜드스토리_청약재테크연구소 대표




세상일은 우연이 운명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사랑이 그렇고 생업이 그렇고 가치관이 그렇다.




그때 그 자리에서 그 일이 벌어지지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의 나와는 매우 다른 생각을 갖고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것도 아주 작은 일에서 시작됐다.




5년 전,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왔을 때의 일이다.

나는 마이너스 희망에 빠져

3개월은 술과 허송세월로 보냈다.




시간은 남아돌고 호주머니에 돈도 거의 없었기에

우연히 연락이 오는 사람들이나 만나

시간을 때우려 했다.




아주 오래전에 ‘청약’이라는 말을

들어 본 경험이 있었다.




나는 더도 덜도 딱 그만한 수준에 있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데,

아파트 청약 시장에 대한 신랄한 통찰로 가득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중에 도저히 대화를 끊을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린 부동산 책들과

그 내용들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잘 팔리는 부동산/재테크 책들은

대게 이런 것들이다.




‘월급은 절대 오르지 않는다.’

‘갈수록 떨어지는 노동가치’

‘직장인을 위한 자본주의는 없다.’

‘고령화와 노후 파산’




두려움을 심어주고 힘을 가진 사람들이

부려먹기 쉬운 사람을 만드는 책들이다.




저자의 성공담을 담은 책_

성공 비결을 나누어주는 것이 아니라,

뭔가 자신의 흑심을 채우기 위한 책들이다.




하지만,

내가 나눈 대화는 그 반대의 내용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상식을 깨라고 하고,

기존의 재테크 방법을 모두 의심하라고 말한다.

심지어 이 책에서 적힌 내용까지도.




나는 세 시간 동안이나 서서 듣고,

대화를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




일정상, 어느새 급하게 서둘러야만 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그제야 긴장을 놓고 갈 길을 서둘렀다.




그렇게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순간.

나는 뭔가 소중한 것을 두고 떠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내용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두 번 다시 떠올리거나 되돌아볼 일이 없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스쳐갔기 때문이다.




나는 길가에 자동차를 정차하고,

서점으로 달려가 호주머니를 몽땅 털어

노트와 펜을 구입한 후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기록했다.




그 뒤로 5년 동안 나는 투자와 재테크에 있어서

뭔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그 흔적을 읽는 것이

버릇처럼 되어버렸으며,




이 내용을 커뮤니티의 회원들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다 2차 개정까지 이루었고,

지금 이 책은 3차 개정판이 되었다.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의 사고방식과

다른 점도 많기 때문에 여러 실무에서의

전문가들을 끌어들여 점검함은 물론이며

그 내용을 알기 쉽게 수정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늘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부동산/재테크 책으로 성공한 사람은

그 책의 인세로 먹고사는 저자들뿐‘이라고

늘 생각한다.




그러한 서적 업계에 한 번 염장을 지른다는 것이 즐겁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아주 우연한 일로 이 책을 눈으로

잡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이제까지의 생각을 아주 많이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 때문에 앞으로의 삶이 변할 수 있다면,

우연이 운명으로 바뀌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그 정도로 파격적이라고 생각한다.




5년 전, 그날, 강렬한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막연한 안정"은

“가난과 가난 사이에 가난을 준비하는 기간”




[ 들어가는 말 ]


“나는 내가 기존에 알던 방법을

하나하나 깬 것이 아니라,

그런 법칙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조차 깨버렸다.“

마틴 스콜세지/영화감독




사람들은 끊임없이 받들어 모실

새로운 ‘방법’을 갈망한다.




이미 있는 방법도 잘 실천하지 않으면서 또 다른

비밀스러운 ‘방법’을 만들어내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는 그야말로 방법과 비법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나라마다 지금껏 만들어온 방대한 법률을

보관하기 위해 전용 건물까지 따로 세워야 할 정도지만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여 통과시키고 있다.




자기계발이나 재테크 세계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좀 거칠게 이야기하자면, 개나 소나 새로운 ‘방법’과

‘비법’을 연신 떠들어왔다.




나폴레옹 힐은 햇병아리 기자 시절,

철강 왕 카네기를 만나

“보통 사람들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성공 비법”을

찾아 달라“라는 제의를 받고,




세계적인 갑부들의 성공 법칙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인물이다.




자기계발 분야의 최고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인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은 책 제목 그대로 7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걸프 전쟁의 영웅으로 떠오른

노먼 슈왈츠코프 장군도 군복을 벗고

리더십 세미나 연단에 올라

“31가지 법칙”을 떠들었다.




그런데 과연

이런 비법들이 실제로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




‘방법’과 ‘비법’은 실천력이 없거나,

터무니없을 정도로의 노력으로 얻고자 할 때,

너무나도 달콤한 유혹이 된다.




내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 게으름과 게으름으로 인한

무지함에 빠진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다.




세상에 대단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실천 ‘하지 않았기에’ ‘실천한 자’가

대단한 것이라 말하면, 그렇게 믿는 편을 택한다.




“나는 내가 기존에 알던 방법과 같은

청약의 비법을 하나하나 깬 것이 아니라,

그런 비법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조차 깨버리며,

그저 있는 그대로를 보고 판단하는 눈을 키웠다.“